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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 원인 알고 보니 추운 날씨 악화된 비염 때문일 수 있어
입 냄새 원인 알고 보니 추운 날씨 악화된 비염 때문일 수 있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1.16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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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도움말=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직장인 A 씨는 평소 코가 심하게 막히고 항상 가래가 목에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기 일수였다. 하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입 냄새까지 심해지는 지경에 이르자 한의원에 내원했다. 진료를 받아 보니 아니나 다를까, 폐열이 많아 심각한 비염 증상이 나타난 것이며, 이와 더불어 비위가 손상되어 입 냄새가 유발되고 있는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A 씨와 같이 비염을 겪고 있는 환자는 폐 기능 저하를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폐가 건강하면 원활한 호흡을 할 수 있고 냄새 또한 잘 맡을 수 있지만 폐의 기능이 저하되면 호흡을 깊게 하지 못하여 면역력 저하 및 비염, 축농증과 같은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는 곧 콧물, 기침, 코막힘, 가래 등의 증상과 함께 심각한 입 냄새를 유발한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은 “비염은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의학에서는 이를 폐 기능 저하와 양기의 부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폐 기능 저하는 폐열을 쌓이게 하는 원인이며 이로 인해 만성적으로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입 냄새가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입 냄새, 구강건조, 콧물, 코막힘 등이 있지만 이 외에도 목의 이물감, 가슴 답답함, 다크서클, 집중력 저하, 눈 충혈 등의 동반 증상을 유발한다. 이에 입 냄새를 비롯한 여러 동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비염 및 입 냄새 치료가 필요하다.

강기원 원장은 “저하된 폐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부 열을 해소시킴으로써 기혈순환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가슴 답답함, 눈 충혈, 두통 등의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본격적인 폐열을 해소시키며 입 냄새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오장육부 강화 및 인체 항상성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비염으로 발생하는 입 냄새는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닌 몸속 폐 기능 저하를 원인을 보기에 인체 면역력을 비롯한 오장 육부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 후 속부터 치료하는 비염 및 입 냄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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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2024-01-24 17:08:35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
저도 최소 15년넘게 비염으로 고통받으면서... 이것저것 많이해보고... 도움된부분있어서 공유드려봐요...
1.약국에서 발포용 식염수 사셔서 미지근하게 한 다음에 코세척 해주시는게 좋아요(기본이 제일)
2. 24시간 무해성 공기청정기 사용해보세요(호흡기 질환은 집안환경 관리가 핵심)
3. 힘들 때 약국용 코 스프레이 가끔 사용해주시는 것도 좋아요(자주하지말 것, 비후성비염 위험)
4. 비염에 좋은 차 등을 따뜻하게 해서 먹으세요(따뜻하게 핵심)
5. 먼지가 자주 쌓이고 자주 턴다고 해도 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패브릭 제품은 모두 버려주세요(가죽 선호)
온도/습도조절과 같은 간단한건 뺐어요... 많은 도움 받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