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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등 피부 질환 이후 나타나는 흉터, 적절한 대처 방법은?
여드름 등 피부 질환 이후 나타나는 흉터, 적절한 대처 방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1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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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노원 하늘체한의원 권오상 원장
도움말=노원 하늘체한의원 권오상 원장

[바이오타임즈] 사람의 피부는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가끔 자신의 면역계가 피부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피부 면역이 약해지면 균이 증식하거나 바이러스 등의 침입에 대응하기 힘들어 만성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피부장벽이 손상 받거나 피부의 면역계가 약해져 외부침입을 막지 못하거나 피부 상재균을 억제하지 못해 염증반응이 심해지면 여드름이나 습진, 건선, 사마귀 등 다양한 피부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노원 하늘체한의원 권오상 원장은 “외부의 공격이나 체내 면역력 약화로 피부장벽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자신의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지나치게 예민한 면역반응을 보여 피부를 자극하게 되면 여드름, 사마귀와 같은 질환이 얼굴 피부에 나타나거나 심할 경우에는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도 발생하고 원형탈모 등 모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드름이 만성화되어 피부가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게 되면 그 후유증으로 여드름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긴다. 여드름 흉터 부위가 마치 화산의 분화구처럼 움푹 파이거나 여드름 자국이 검붉게 피부에 남게 되면, 피부 질환을 치료한 이후에도 콤플렉스가 남고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게 되면, 후유증은 더 커지고 흉터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피부 질환이나 이후 나타난 여드름 흉터나 여드름 자국 같은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권오상 원장은 “치료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신체 면역계의 저하로 인한 피부장벽의 약화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는 경우들이 많다. 따라서 체질에 따른 맞춤 한약과 침, 뜸, 부항 등으로 내부적인 불균형을 치료하고 약침, 한방 연고 등을 사용해 피부자체의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만성피부질환 치료의 중요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 이후 관리를 통해 피부 질환이 남긴 후유증인 흉터나 색소 침착 등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흉터에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진행하는 필링 치료나 외용제, 새살침 등을 통해 피부의 구조적 손상 문제를 해결한다면 건강하고 깔끔한 피부를 지켜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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