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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노리는 MZ암 ‘발병률 사상 최고'... 싸이모신알파1 치료요법 ‘주목’
2030 노리는 MZ암 ‘발병률 사상 최고'... 싸이모신알파1 치료요법 ‘주목’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4.01.1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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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의 20~34세 암 발병률, 30년 만에 최고 수준
유전적 요인 외 식생활,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이 암 발생에 영향 미쳐
면역력 관리 및 질환 예방 노력 필요… 싸이모신알파1 등 치료 요법 ‘주목’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매년 암 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20~30대의 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의료계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환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수의 MZ암 환자가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 20~34세 암 발병률은 30년 만에 ‘최고’ …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에 포함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암 환자 수는 30만 명에 육박하며, 특히 활발한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20~30대에서 암 발병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2016~2021년)간 통계를 보면, 연도별 암 환자 수는 ▲2016년 123만 9,171명 ▲2017년 129만 3,519명 ▲2018년 137만 8,438명 ▲2019년 143만 9,330명 ▲2020년 146만 528명 ▲2021년 153만 5,047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암 유형별로는 갑상선암이 213만 9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12만 5,294명, 위암 94만 8,809명, 기관지와 폐암 56만 9,340명, 전립선암 53만 9,497명, 대장(결장)암 52만 3,295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16년과 2021년을 비교할 때 60세 이하에서 암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나이대는 20대이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6월 ‘설명할 수 없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암 증가(The unexplained rise of cancer among millennials)’라는 기사를 통해 “주요 20개국(G20)의 20~34세 암 발병률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25~29세의 암발병률은 1990~2019년까지 22%가 늘어,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내외 학계는 20~30대 암 발생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 발생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예방, 조기 발견, 치료의 3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 최소한 식습관 개산. 면역력 강화 등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암 발생 비율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고 당부한다.

아울러 유전적 요인 외에도 식생활,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이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젊은 층도 나이만 과신하지 말고 암 예방과 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의료계에선 현대인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20~30대의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암검진 대상 연령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계 전문가는 “국가암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 암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30대의 경우, 국가암검진사업 미 대상자라 암 검진을 위해선 별도의 비용을 내고 검사를 받아야 하기에 조기에 암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술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발병률이 높은 특정 암만이라도 20~30대가 비용 부담 없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발병률 높은 MZ암 유형은?

MZ세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갑상선암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젊은 연령뿐만 아니라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흔히 발생하며 특히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에서 68.6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다행히 암 진행이 느리고 사망률이 높지 않지만, 정기검진을 통한 빠른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으로 맵고 짜고 기름기 많은 자극적인 음식을 소비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위암, 대장암 진단 환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위암의 경우 우리나라 30대 암 사망률 1위, 20대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젊은 층 위암의 경우 진행 속도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압도적으로 많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 해 국내에서 발생한 대장암 환자 수는 3만 2,751명으로 갑상선암 다음으로 발병률 2위를 기록했다.

20~30대 대장암 환자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대장암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대 대장암 진료인원(564명)은 전년(393명) 보다 44% 늘었고, 30대(3193명)는 전년(2432명)보다 31%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15.7%), 50대(4.2%), 60대(7%)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016년과 2021년을 비교할 때 20~30대가 가장 높은 암 발병 증가율을 보인 암종 중 하나로 직장암도 지목된다. 이 기간 20대 남성과 여성환자는 각각 107.0%, 142.4%, 30대 남성과 여성환자는 각각 71.2%, 7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장암 증가율이 40대는 22.9%, 60대는 6.4%, 80대 이상은 25.2%를 기록하고, 50대와 70대는 오히려 감소했음을 고려하면, 20~30대의 직장암 증가율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신장암은 20대 여성이 직장암 다음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암이다. 20대 여성의 신장암 증가율은 폭발적인 수준이다. 최근 6년간 여성 신장암 증가율을 보면, 20대 여성 신장암 환자는 6년 만에 74.2%가 늘었다.

유방암은 40~50대가 가장 많은 발병율을 보이지만 4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암이다. 과거에 비해 초경이 빨라지고 출산이 늦어지는 경우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젊은 나이에 진단을 받는 유방암의 경우 진행이 굉장히 빠른 삼중음성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가슴 주변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인 경우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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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마리서치 ‘자닥신’ 공급... ‘싸이모신알파1’ 활용한 치료 요법 ‘주목’

MZ세대 암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들 수 있다. 외식, 가공식품 등을 즐기다 보니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렵고, 이는 몸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운동 부족, 과로·스트레스 등도 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암 치료 및 자가면역 질환자 등 면역세포 강화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싸이모신알파1(Thymosin α 1)’을 활용, 암 발병 시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치료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싸이모신알파1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완화 및 항암 효과는 이미 논문을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 이탈리아 토르 베르가타 대학 연구진은 SCI급 국제 의학저널인 ‘임상 및 실험 면역학(Clinical and Experimental Immunology)’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자들은 암 발병에 보다 쉽게 노출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싸이모신 알파1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모신알파1의 대표적 주사제인 자닥신(Zadaxin)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허가받고 공급 중이다.

자닥신은 체내 존재하는 면역 조절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a1)을 투여하는 주사제다. 이는 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부작용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싸이클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요양병원 등 암 치료 목적으로 자닥신을 공급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PDRN 및 PN을 중심으로 삶의 곳곳에서 접목 가능한 재생 의학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실현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회사이다. 2000년부터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자닥신(Zadaxin)’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혁신 의약품 수입 판매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지난 9일 KRX 헬스케어 지수 종목 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바이오타임즈=김가람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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