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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개선 위한 다이어트 한약, 정확한 한방적 진단 우선 돼야
비만 개선 위한 다이어트 한약, 정확한 한방적 진단 우선 돼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02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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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외적 매력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요즘, 보다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갖추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기 때문일 터. 하지만 실내 생활이 늘고 아직은 추운 날씨 탓에 운동을 하는 것도 여의치 않아 다이어트를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쉽고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무리한 식사량 조절을 통한 단기간의 체중감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수분 배출을 통한 체중의 감량이나 영양학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원푸드 다이어트 식단, 1일 1식과 같은 초절식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제기동 미명성한의원 유일하 원장은 “올바른 영양을 보충하지 못한다면 빈혈, 탈모, 영양실조, 체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은 물론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 전보다 오히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건강하고 올바른 체중감량을 위한 방법으로 체질에 따른 처방 및 다이어트 한약 처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한약으로 대표되는 한방 다이어트는 개개인 체질별로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고 질병으로 구분해 처방한 뒤 치료의 방법을 진행한다.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보다는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근본적인 대사 작용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전했다.

유일하 원장은 “다이어트 한약의 경우 식욕 조절과 체지방 감소를 위한 진단이 선행된다. 이 후 처방받은 한약을 식전에 미리 복용하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굶거나 단식을 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개인에게 맞지 않는 한의학적 처방은 체질 변화 등을 유발하거나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 의료진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고 무리한 운동이나 치료 및 탕약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문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치료 후에도 생활 습관 교정까지 같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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