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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습진, 원인부터 분석해 치료해야
목 습진, 원인부터 분석해 치료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2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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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용산 경희류한의원 류한성 대표원장
도움말=용산 경희류한의원 류한성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현대인 중 다양한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드름이나 각종 염증 증상부터 아토피 등 만성적인 질환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습진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특히 목 뒤에 습진이 올라오면 뒤늦게 타인에게 발견하게 되어 당황하게 된다. 나에게는 잘 안 보이는 부위지만 타인에게는 잘 보이는 부위이다 보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방치하게 되면 목 앞 부위나 귀 습진으로까지 크게 퍼져 외관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목 습진은 목의 어느 부위라도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뒤통수 머리카락의 아래 피부가 붉게 올라온다. 피부가 몽우리지며 구진이 올라오다가 심하면 진물이 생기기도 한다. 매우 가렵고 피부가 벗겨져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대체로 증상이 악화되었다 호전되기를 반복하다 보니 연고만 바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고로도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장기간 만성화됐다면 목 뒤 습진의 피부가 좀 더 적갈색을 띄며 인설 부위가 두꺼워지고 피부에 색소 침착이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목 습진이나 귀 습진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한 후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현재 목 습진의 증상이 괜찮아졌다가 심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면 병원에서 상태를 파악한 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 과정 중에서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는데, 악화될 때 즉시 의료진과 적절한 치료법으로 대처한다면 자연히 고비를 넘기고 호전될 수 있다.

만약 연고만 바르는 등 기본적인 케어만 하며 방치한다면 피부 장벽이 더 약해질 수 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 등을 증상이 악화될 때만 사용하다가 일정 기간 놔두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한다면 균 감염의 가능성이 커지며, 습진이 여러 곳으로 번질 수 있다. 심하면 병변에서 진물이 나고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맞춤 한약 처방 외에도 침, 광선, 습포, 연고 등을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며 증상 호전을 돕는다. 같은 목 습진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증상과 양상, 시작점, 악화인자 등이 모두 다르므로 개별 맞춤 치료를 통해 회복을 돕는다.

용산 경희류한의원 류한성 대표원장은 “목 습진, 목 뒤 습진은 감염, 습진 부위 악화로 인한 가려움증, 진물, 딱지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방치하면 흉터와 색소침착 등으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개별 맞춤 치료로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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