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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헬츠, 폴리플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전략적 파트너십
마크헬츠, 폴리플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전략적 파트너십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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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 유전자치료제 생산 효율증대 및 비용절감에 대한 전략적 협업
바이럴 벡터 생산 자동화 플랫폼으로 세포 & 유전자 치료제 공급단가 10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어
폴리플러스 & 마크헬츠 MOU체결식. 이승민 대표(왼쪽), Thomas Lejolly Business Director APAC(오른쪽)(사진=마크헬츠)
폴리플러스 & 마크헬츠 MOU체결식. 이승민 대표(왼쪽), Thomas Lejolly Business Director APAC(오른쪽)(사진=마크헬츠)

[바이오타임즈]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개발 및 생산 자동화 전문기업인 마크헬츠(MarkHerz Inc., 대표 이승민)가 프랑스의 폴리플러스(Polyplus Transfection SA, 대표 마리오 필립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ell & gene therapy) 생산의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크헬츠는 이달 13일 서울에서 프랑스 폴리플러스와 세포 & 유전자체료제 생산 분야에서 양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및 교류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폴리플러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한 혁신적인 전달 솔루션(transfection reagents) 개발 전문회사로, 바이럴 벡터 제조의 업-스트림(upstream) 핵심 요소인 플라스미드 벡터(plasmid vector) 디자인 전문 개발 및 생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인 사토리우스(Sartorius)의 패밀리 회사가 됐다.

세포·유전자 치료제에는 ‘체외(in vitro) 치료’와 ‘체내(in vivo) 치료’가 있는데, 체외 치료는 자가 세포에 바이럴 벡터를 체외에서 처리해 세포에 치료 능력을 추가한 뒤 체내로 주입하는 ‘CAR-T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체내 치료는 바이럴 벡터를 직접 체내로 주입해 특정 세포에 치료 물질을 전달하는 ‘AAV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즉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공통적 핵심 기술 바로 바이럴 벡터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마크헬츠의 ‘바이럴 벡터 생산 자동화 플랫폼’에 폴리플러스의 맞춤형 ‘핵산 전달 포트폴리오’를 도입함으로써 한층 높은 생산효율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생산 비용은 절감하면서 치료 제품의 용량당 품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새로운 세포· 유전자 치료제 효율 표준을 제정하고, 공정 효율을 제고함으로써 환자에게 더 높은 수율과 비용절감의 헤택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제조의 발전과 교류에 중점을 둔 것이다.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헬츠의 핵심 기술인 '바이럴 벡터 대량 생산 자동화 기술’ 관련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재 1회 투여에 약 20~40억 원이라는 초고가로 형성돼 있는 유전자치료제의 공급단가를 10분의 1 이하로 낮추게 될 것이며, 의료 불모지에도 치료제의 혜택이 미치도록 하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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