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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원인, 환경적인 요인 외에 신체 내적 요인도 체크해야
여드름 원인, 환경적인 요인 외에 신체 내적 요인도 체크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1.2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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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규림한의원 목동점 장소영 원장
도움말=규림한의원 목동점 장소영 원장

[바이오타임즈] 성인이 되어 갑자기 발생하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사춘기 때도 겪지 않았던 트러블로 인해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분명한 원인이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사춘기 시절에 나는 여드름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대부분이므로 성장기가 지나면 점차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 여드름은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위한 여러 가지 요인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과 평소 잘못된 피부 관리법 등이 있다.

규림한의원 목동점 장소영 원장은 “같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어떤 이들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 반면, 어떤 이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요인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이유를 내적 원인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시각을 기반으로 한 치료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내적 요인의 중심에는 체열을 대표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독소를 품고 있는 불필요한 허열을 이야기한다. 허열은 몸이 허약해져서 나는 열로, 실제로 열이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허열이 얼굴 쪽으로 올라와 트러블을 일으키게 되는데, 안면부의 기온을 높여 상열감을 느끼게 하고 더불어 피지의 과다 분비를 유도하게 된다.

장소영 원장은 “피지가 과다 분비가 되면 잘 케어되지 않거나 세균과의 접촉으로 인해 염증이 나타나고 이것이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 가을, 겨울의 건조한 환경 등이 겹치게 되면 더욱 쉽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체내의 이러한 허열을 잡아주고 추가로 해독이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을 압출 등의 외치 치료와 같이 처방하면서 겉과 속을 함께 개선하는 복합 치유를 하고 있다. 한약은 현재의 체내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체질을 모두 고려해 이른바 맞춤식 처방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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