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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S서울병원, 무릎 관절염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 도입
수원 S서울병원, 무릎 관절염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 도입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0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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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S병원)
(사진=수원 S서울병원)

[바이오타임즈] 수원 S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지정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도입했다.

누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이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 매일 쓰는 관절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구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이유다.

매일 몸을 일으키고, 몸무게를 버텨내고, 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부위가 무릎이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 무릎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연골이다. 무릎 속 연골은 무릎뼈가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등의 역할로 관절을 보호해준다.

관절염은 이런 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뉜다. 초기에는 운동과 물리치료, 약물치료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2~3기에는 상황에 따라 관절내시경 시술 등을 적용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 연골 손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골 마모를 줄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말기인 4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추가돼 환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주현 수원 S서울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에는 관절염 2,3기에서 수술 대신 줄기세포 재생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무릎 줄기세포 재생치료는 슬관절(무릎관절)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돕는다. 환자의 골반뼈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원심분리한 뒤 농축시켜 손상된 관절에 주사한다. 최소 절개로 이뤄지다 보니 출혈이나 통증 부담도 거의 없다.

이주현 원장은 체내로 주입된 농축 줄기세포는 기존 연골과 흡사한 형태로 재생돼 통증 완화를 돕는다”며 “또 농축된 줄기세포에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 등도 함께 들어 있다. 이런 성분은 관절염에 의한 주위 조직의 염증을 줄여주고 연골세포가 점점 마모되는 것을 줄여주는 예방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특화된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원 S서울병원은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의료기술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에 등재된 줄기세포 추출 바이오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전용키트를 도입했다.

스마트엠셀은 자동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의 혈액 또는 골수로부터 필수 세포, 특히 줄기세포를 직접 추출한다. 과립형 백혈구를 줄이고 더 많은 단핵구 성분을 분리·농축할 수 있다. 특히 분리 용기의 RPM 및 각도를 자동 조절하고 용기 사이의 마찰을 줄여 세포 손상도 최소화한다. 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LED를 장착해 세포 생존율을 최대 99%까지 끌어올려 치료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주현 원장은 “그동안 관절염이 심해져 고통받았지만 수술은 부담스러웠던 의료 소비자에게 줄기세포 주사는 하나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 국가가 인정한 골수줄기세포 주사로 관절염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면 검증받은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토대로 정확한 타깃 부위에 적정 용량을 주입하는 등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는 게 좋다”며 “줄기세포 주사를 통해 환자의 고통을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럽게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수줄기세포주사 사용 대상은 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다. 의료실비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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