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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피부 질환 아토피, 대처법은?
재발 잦은 피부 질환 아토피, 대처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0.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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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천안 하늘체한의원 박지혜 원장
도움말=천안 하늘체한의원 박지혜 원장

[바이오타임즈] 습진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는 보통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아토피 자체가 유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토피 환자를 살펴보면, 나이가 어린 아이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인이라고 해서 아토피와 아예 무관한 것은 아니다. 재발이 잦고 성인이 되어서도 충분히 발병이 가능한 질환이기에, 해당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천안 하늘체한의원 박지혜 원장은 “아토피는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난다고 생각해야 한다. 해당 질환은 극심한 가려움과 피부 갈라짐, 색소침착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재발이 유독 심한 것이 특징이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 보면 전체적인 피부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전문 한의원이나 피부과 등 전문적인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발병의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이 자주 발병하는 이유를 피부 장벽의 기능 중 면역 작용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과민 면역으로 인해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아토피의 재발을 막기 위한 피부 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박지혜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 피부 자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침, 약침, 한약 등의 방식을 활용해 피부 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면 피부가 스스로를 공격하지 않고 항상성을 유지해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피부 외적인 치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아토피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의 자체적인 보호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광선치료와 같은 외부 치료를 통해 피부 갈라짐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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