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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원인 ‘오십견’,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해
어깨 통증 원인 ‘오십견’,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0.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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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악화 막기 위해 초기부터 적극 치료 필요”
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수 원장(사진=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수 원장(사진=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바이오타임즈]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제약을 줄 수 있는 골격계 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의 힘줄과 건에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지속되면 어깨 관절자체에 유착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어깨 관절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이러한 오십견은 어깨 부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손상과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힘줄의 유연성이 감소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어깨 주변에서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한다. 이때의 통증은 일상 활동 중에 더 두드러지며, 어깨 움직임에 대한 제한과 함께 변화된 자세를 유발할 수 있다. 

어깨 관절은 구조가 복잡한 데다 일상에서 쓰임이 많아 자주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손상되기 쉽고 퇴행성 변화도 빠르다. 따라서 손상을 치유하고 기능을 개선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하게 되므로 오십견 발병 시엔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부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오십견은 증상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술 없이도 효과적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게 가능하다. 오십견 환자에 대한 비수술 치료방법으로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주사치료는 어깨의 병변 부위 위에 주사 치료를 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이다. 초음파를 이용해 환자 어깨의 염증부분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확인한 다음 통증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므로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어깨 통증 부위에 고강도의 충격파를 가해 세포 활성화와 혈관재생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오십견 환자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치유를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비수술치료의 일종으로, 전문의의 진단에 의거하여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척추나 사지의 연부조직,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수 원장은 “어깨 통증이 오십견으로 인한 것일 때,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고려해봐야 한다”며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술 없이도 어깨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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