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9월은 대장암 예방과 대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장암 예방 달로 지정된 달이며, 대장내시경 검진 권장 시기이기도 하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 종류로, 특히 암 중에서도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대장암은 주로 나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 특히 고지방, 저섬유질 식습관, 흡연, 과도한 알코올 소비 등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대장암이 발병하면 배변 습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는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을 수 있으며 진행이 빠를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될수록 치료가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크고, 초기 단계에서 제때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진다.
또한 다행히도 대장암을 미리 예방하고 검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이다. 이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환자의 대장 내부를 관찰함으로써 암 발생 여부 및 이상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다.
특히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장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암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대장내시경 검진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되며, 가족력이나 다른 위험 요인에 따라 더 일찍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검사는 내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실시되며, 정기적인 검진으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시흥 연세드림내과의원 이지훈 대표원장은 “건강한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내과에 내원해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아 봄으로써 자신의 대장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며 “건강한 대장으로 미래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장내시경 검진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