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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증상, 수술 방법 먼저 확인해야
백내장 증상, 수술 방법 먼저 확인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9.1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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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눈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가 있으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시력 저하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에는 안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이다. 눈 속의 수정체가 탁해지게 되면서 이전과는 달리 모든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찾아주는 것이 좋다.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시야가 흐릿해지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초기 증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노안 증상 역시 초점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근거리 시야를 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두 가지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단순 자연스러운 노안 증상이라고 여겨 방치하게 되면 이후 수술의 적기를 놓치게 될 수 있는 만큼 신경 써야 한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백내장의 경우 수술 전 진행되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력을 충분히 보존할 수 있도록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이용해도 혼탁한 눈을 다시 이전으로 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사용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종류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뉘게 되는데, 단초점은 수술 이후에도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거리를 선택하여 확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술 후에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구오섭 원장은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모든 거리를 자유로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느껴질 수 있어 이 부분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과정을 선택할 때는 기존 수정체부터 진행되는 인공수정체의 종류, 생활적인 특성이나 환경까지 충분히 고려한 뒤에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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