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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수술, ‘이런 중증 증상’ 있다면 고려해야
척추관협착증 수술, ‘이런 중증 증상’ 있다면 고려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9.0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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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바이오타임즈] 허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이 꼽힌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위에 있는 뼈 및 인대와 같은 구조물들이 척추관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두꺼워지고 비대해진 구조물들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60~70대 이상의 노령층에서 발병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운동 부족 및 생활 습관 변화와 같은 요인들로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나이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종아리에 터질듯한 통증이 나타나 오래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증상이 심한 환자는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단 5분도 걷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이 증상으로 인해 척추관협착증은 걷기 힘든 병이라고도 불린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증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약물을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척추신경의 붓기를 감소시키고, 신경 주위의 유착을 박리하는 신경박리시술도 고려할 수 있다. 신경박리시술은 비수술적 치료 방식 중 하나로써 약 15분 정도의 시술 시간이 소요되고, 시술 후에는 잠시 안정을 취한 뒤에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동엽 원장은 “중증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척추신경이 손상되면서 발바닥에도 저림 증상이나 감각 이상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중증 증상의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고 전했다.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 빠르게 걷다 보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지면서 척추신전근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만약 극심한 통증으로 오래 걷는 것이 어렵다면 짧게 나눠서 걷는 것이 좋다. 통증을 억지로 참고 걷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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