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5:40 (일)
아이 성장 방해, 노년기 삶의 질 저하원인 척추측만증 치료법은?
아이 성장 방해, 노년기 삶의 질 저하원인 척추측만증 치료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8.29 10:1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신통신경외과)
(사진=신통신경외과)

[바이오타임즈]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을 기준으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10만 명이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여기 주목할 것은 전체 환자의 약 40%가 한 참 성장기의 10대 환자라는 점과 이외 나머지는 중, 장년층으로 급격히 분리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에 문제가 있는 구조적 척추측만증과 다리 길이 차이, 허리디스크,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기능성 척추측만증으로 구분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구조적 척추측만증도 있지만 대다수 원인을 알지 못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전체 측만증이다.

한참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기에 척추의 성장도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 뼈가 자라는 속도와 근육이 자라는 속도가 일치하지 않는 성장 불균형 때문에 이 시기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본다.

성인이 겪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퇴행성이 원인이다. 허리통증, 다리 저림 등 디스크, 협착증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하지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 또는 척추 변형으로 내부 장기가 압박을 당해 소화불량이나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성장지연, 저하의 주원인이 될 수 있고, 성인의 경우 퇴행성 변화인 만큼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척추 비수술치료 중점의료기관 서울 신통신경외과(대표원장 백경일) 척추전담팀에서는 형태 교정 도수 및 운동치료를 적용한다.

일반적인 도수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찾아 풀어주고 관절을 자극해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반면 신통신경외과의 형태 교정 도수는 정밀진단을 통해 변형의 정도를 파악해 상태를 Grade 1~3로 세부 진단한다.

진단 등급에 따라 필요한 교정범위를 설정한 뒤 담당의사와 전담 치료사가 치료가 필요한 근육과 뼈마디의 불균형을 단계적으로 바로잡아 주는 방식이다. 치료를 통해 교정범위의 회복이 확인되면 재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주변 조직 강화 운동을 시행에 치료와 재발을 함께 예방할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소정맘 2023-10-31 15:55:17
저희 아이도 측만이 심해서 도수치료도 받고 추나치료도 받고 해봤지만, 가장 중요한건 평소 습관과 자세더라구요. 특히 저희는 '키프랜 스트레칭기구'로 매일 자기전에 허리 스트레칭 해준게 큰 도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