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55 (월)
무릎 카티스템 치료, 줄기세포 활용한 연골 재생시키는 방식∙∙∙“질병 초기 비수술 치료로도 활용”
무릎 카티스템 치료, 줄기세포 활용한 연골 재생시키는 방식∙∙∙“질병 초기 비수술 치료로도 활용”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8.2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줄기세포 활용, 연골조직 나라나게 하는 연골 재생 도움”
조은마디병원 송철 병원장(사진=조은마디병원)
조은마디병원 송철 병원장(사진=조은마디병원)

[바이오타임즈] 무릎의 관절은 마치 분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평생 활용하는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쓰면 쓸수록 닳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절에 비해 무릎은 움직임도 많은 데다 체중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일찍 발생하는 부위기도 하다. 

무릎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에는 뼈끝에 위치한 연골이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연골은 무릎의 잦은 사용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무릎의 과한 사용으로 인한 연골의 손실은 무릎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무릎 쪽이 약한 경우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바로 관절이 이루고 있는 뼈 조직인 보호막인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는 질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무릎 건강을 위해 체중을 조절하는 등 건강한 대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퇴행성관절염 등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발생한 초기에 이를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치료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이식 수술과 같은 수술 적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질환이 심하지 않은 발병 초기에는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비 수술 치료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카티스템 치료가 있다. 해당 치료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치료 시 손상된 무릎 부위에 미세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줄기세포를 채워 넣은 이후 마지막에 넓게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줄기세포를 활용하여 연골조직을 자라나게 하는 연골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은마디병원 송철 병원장은 “닳은 연골을 직접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통증 개선 이외에도 근본적으로 통증이 재발하는 부분 등 노년의 무릎 건강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해당 치료 방식은 1회만으로 영구적인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최소 절개로 30분 내외의 비교적 짧은 수술 시간으로 몸에 부담이 적은 수술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연령이나 연골 상태에 관계없이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낮기에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는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카티스템 치료를 고려하고 있는 이라면, 무릎 관절의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공관절 수술이나 카티스템 치료 등 여러 치료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맞은 계획에 따라 신중하게 진행한다면 충분히 권할 만한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