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2 10:45 (일)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동양인 최적화 치료 가능해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동양인 최적화 치료 가능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8.07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휴가 시즌 물놀이 시 충격에 따른 관절염 환자 증가세
PNK 인공관절, 마모율 줄이고 관절 수명 늘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연세사랑병원)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연세사랑병원)

[바이오타임즈] 퇴행성 관절염은 증상 초기 움직일 때 국소적인 통증만을 동반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통증이 따를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노화가 꼽히지만, 레저활동 등을 통한 충격 발생 시에도 얼마든지 동반될 수 있는 편이다.

운동 및 활동량 부족 등을 갖고 있는 신체에 지나친 활동은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을 불러오기 쉬운 가운데 무릎, 발목 통증 등도 동반 가능성이 큰 편에 속한다. 관절염은 관절 모양 변형, 걸음걸이 이상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는 필수다.

특히 한국인은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 좌식 생활로 인해 관절염이 발생하기 더욱 쉬운 편이기에 한국인의 무릎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한국형 인공관절(PNK)은 세분된 인공관절 사이즈로 환자의 무릎 상태와 크기에 맞춰 맞춤형 치료로 적용 가능하다. 손상된 연골을 개인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마모율을 줄이고 수명을 늘려 동양인들의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무릎을 활용하는 자세들은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가중시켜 연골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연골이 약해지면 관절염이 나타나기 쉬운 만큼 지속적인 통증이 이어지기 전 치료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또한 물놀이 시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물놀이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는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는 등의 준비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