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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평발·안짱다리·척추측만 체형교정 고민, 체형진단 우선되어야
성장기 평발·안짱다리·척추측만 체형교정 고민, 체형진단 우선되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6.3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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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존한방병원)
(사진=양산더존한방병원)

[바이오타임즈]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불안정한 걸음걸이와 발과 다리의 통증, 두 다리의 길이 차이, 신발의 한쪽이 유난히 빨리 닳는 것이 관찰된다면 점차 체형 불균형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성장기 어린이의 O자형 무릎(오다리, 안짱다리), X자형 무릎, 척추측만증 등의 체형 불균형은 미용상 문제뿐 아니라 무릎 통증,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근육, 관절에 과부하, 또는 약화를 초래하여 뼈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이는 성장에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에 체형교정클리닉병원 의료진과 함께 교정을 통해 바로잡아주거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체형진단이 우선되지 않는다면 교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양산더존한방병원 한방 재활의학과전문의 주원상 병원장은 “다리뼈 자체가 휘어져 있는 상태,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대퇴골과 경골의 축이 원래 각도에서 벗어난 상태, 발바닥 안쪽 아치가 소실되거나 변형된 상태, 척추가 휘어진 상태 등 평발, 휜다리, 척추측만과 같은 질환은 불균형이 진행된 정도, 근육과 인대의 균형, 나쁜 생활습관 및 자세를 함께 고려한 맞춤 교정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통한 체형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체형분석 검사 프로그램 엑스바디검사는 신체의 전면, 측면, 후면을 다각도로 분석해 각 관절 부위의 기울기, 틀어짐, 부정렬을 진단하고 척추의 불균형과 각 관절의 가동범위를 측정해 관절 기능을 평가한다. 평발·요족 검사는 족부 스캔을 통해 발바닥 아치, 족저압을 측정하여 무게중심 변화, 체형의 틀어짐을 진단한다.

주 원장은 “체형진단 후 맞춤 교정 치료는 불균형을 바로 잡아가는 도수치료, 추나체형교정, 족부교정기, 턱관절교정기 등 양방·한방 협진 치료가 가능하다”며, “청소년 체형교정은 뼈 성장이 끝나 체형이 굳어지기 전 치료를 시작할수록 체형 및 자세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척추·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성장치료에서도 체형교정 치료를 병행할 정도로 키성장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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