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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 미루지 말아야
외상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 미루지 말아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6.2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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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신금호 밝은달한의원 김보름 원장
도움말=신금호 밝은달한의원 김보름 원장

[바이오타임즈] 사람의 신체는 강하게 만들어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뼈가 충돌에 의해 부러지거나 인대나 근육인 손상을 입는 부상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운동선수와 같은 몸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만 나타나는 문제라 착각할 수 있는데, 부상의 위험은 누구에게나 도사리고 있다.

신금호 밝은달한의원 김보름 원장은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것은 허리 쪽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된 것이고,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잘못된 자세에 의해 근육이나 뼈, 인대의 균형이 불균형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한 충돌은 말할 것도 없다. 차량끼리 크게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일어나거나 크게 다리를 삐끗하는 동작 등 신체가 외상을 입는 경우로 예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골절이나 출혈과 같은 문제를 유발하기도 하고,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한다. 다쳤던 부위에 계속해서 희미한 수준이지만 통증이 남아있거나 머리가 갑자기 띵하고 어지러운 증상, 구토 등의 문제는 몸이 충격을 받고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체 후유증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보름 원장은 “후유증과 같은 문제가 나타나도 직접적인 부상과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하고 무모한 대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치료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하며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신체 균형을 되찾는 추나요법을 포함해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이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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