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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증상, 일상에 지장 생길 수 있어… 치료는?
아토피 증상, 일상에 지장 생길 수 있어… 치료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6.1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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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
도움말=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

[바이오타임즈] 아토피 피부염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만약 아토피를 겪고 있는 환자라면 덥고 습한 시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으로 시작해 발진, 짓무름, 반점, 염증 등으로 증상이 악화한다. 주로 얼굴, 머리, 몸통 부위가 붉어지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긴다.

아토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겉으로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하다 보니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자신감이 저하되면서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심리적 문제를 겪게 되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현대인은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인해 생활 습관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 부족한 수면시간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겹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 체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치료에 있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력은 일상 속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과도한 열과 독소가 발생하여 저하되기 때문에 먼저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아토피가 피부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해서 피부 증상만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재발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피부 증상 개선과 함께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치료는 한약, 침, 외용제 등 한방요법으로 면역 체계를 바로잡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해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신체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개인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해 시행하는 치료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토피는 면역력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 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급격한 온·습도의 변화, 모직이나 나일론 의류, 세제나 비누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부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땀을 적정량 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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