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과체중이 아니더라도 비만으로 스트레스 받는 이들은 의외로 많다. 몸무게와 몸매가 매칭이 되지 않는 경우다. 같은 몸무게라도 본연의 체형에 따라 몸매 고민이 생기는 이유다.
이럴 경우 가장 먼저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한다. 그러나 몸무게 감량이 아닌 몸매를 만든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는 살이 빠지는 운동과 음식은 있어도 얼굴,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의 지방만 빼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도리어 정상적인 몸무게의 다이어터가 무리한 감량에 나서다가 강박에 시달리거나 음식을 통제하지 못하는 ‘폭식’의 늪에 빠질 수 있다. 만약 혼자 하는 비만 관리가 어렵거나 비슷한 상황에 고민 중이라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만클리닉에서는 개인의 비만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가령 비만을 유발하는 습관을 교정해 나가는 행동 수정요법, 필요한 경우 식욕을 다스릴 수 있는 약물요법 등을 통해 체중을 줄여 나가게 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지방흡입, 지방추출 주사 등 체형교정술을 함께 하게 된다.
이러한 체형교정술은 특히 선호도가 높다.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를 제거하는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근에는 회복기 등 부담 요소를 낮추면서 비만주사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수술의 사이즈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람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비만시술이 개발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365mc 청주점 이길상 원장은 “람스는 국소마취만으로 간단히 라인을 교정해 만족도가 높고 수면마취를 할 필요가 없다”며 “지방흡입은 부담스럽지만 군살을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화된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만치료를 받았더라도 자신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개인이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꾸준히 관리에 나서야 오랜 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비만치료는 입소문과 가격 등 사항만 중점으로 둘 것이 아니라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 무균수술실, 감염관리시스템 등은 갖춰져 있는지 등 안전 매뉴얼이 확보된 의료기관인지 확인도 철저해야 한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