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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위험 큰 자반증, 면역치료로 자연히 회복해야
합병증 위험 큰 자반증, 면역치료로 자연히 회복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4.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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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안형규 원장
도움말=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안형규 원장

[바이오타임즈] 면역력이 저하되면 건강이 악화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이는 면역력이 세균,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적절한 방어를 하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이기 때문으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는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반증이 있다.

자반증이란 피부에 면역체계 이상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혈액 응고 능력이 저하되고, 피부나 점막 모세혈관에 출혈이 발생해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뜻한다. 주로 하체 부위부터 붉은 반점이 발생하며 이외에도 관절 통증이나 부종, 설사,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된다.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안형규 원장은 “붉은 반점은 하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상체 및 얼굴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만성화될수록 전신에 퍼질 수 있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기도 한다. 반점의 지름이 1cm 미만인 경우를 점상출혈이라고 하고, 멍든 것처럼 나타나면서 1cm 이상이면 반상출혈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반증은 합병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신염이나 신부전 등 신장질환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 단백뇨나 혈뇨가 검출되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면역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형규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치료에 앞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탕약과 약침을 활용하며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뿐만 아니라 왕뜸요법으로 가벼운 열감을 주며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면역 증강, 세포 재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생활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나 과로를 제때 해소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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