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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면역 관리가 중요
갑상선 질환, 면역 관리가 중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4.0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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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다산미즈한의원
도움말=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

[바이오타임즈]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 갑상선 질환으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고 면역력과 관련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샘저하증이라고도 불리며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대사가 저하된 상태이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만성피로나 어지러움, 생리불순을 비롯해 관절 통증,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등이 있다. 원인으로 하시모토갑상선염이 꼽히는데, 면역 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갑상선을 파괴해 발생하는 것이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약, 침, 뜸 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면역기능을 회복하면 갑상선의 분비 기능이 좋아져 치료율 향상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전신증상이 다양하게 발생해 환자의 괴로움이 크기 때문에 증상치료를 우선해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샘항진증이라고도 불리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대사가 필요 이상으로 항진된 상태이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안구돌출, 더위를 못 참는 증상, 땀을 많이 흘림, 손 떨림, 피로, 가슴 두근거림, 식욕이 왕성함에도 감소하는 체중 등이 있다.

해당 질환은 보통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갑상선을 파괴하는 항체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T3 T4)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이다.

김민애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 수치를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한의학적 면역치료는 갑상선 기능의 정상화를 돕고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통해 증상개선과 질환 관리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안구돌출 등의 증상 개선을 위해 경혈에 침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갑상선 질환은 면역력 이상을 회복하기 위해 한의학적 면역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 운동 식이조절 등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며, 이는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잘 선별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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