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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수술, 부분 마취 교량형 봉합과 PRP 접목 치료 부담 개선
회전근개파열 수술, 부분 마취 교량형 봉합과 PRP 접목 치료 부담 개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3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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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사진=광명 연세훈정형외과)

[바이오타임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80만 명이 회전근개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이 중 약 12만 명이 회전근개 힘줄의 직접적인 손상인 파열 진단을 받게 된다. 파열의 범위가 50% 이하의 경우라면 전문, 체계적인 기구 물리, 재활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50% 이상의 전층파열로 크기가 중파열 이상이라면 빠른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국제견주관절학회 및 SCI 저널 보고에 따르면 파열된 힘줄은 수도가 단수된 것처럼 혈류공급이 제한되어 작은 파열이라도 평균 2~3년 이내 완전 및 광범위 파열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힘줄이 주변 지방조직으로 변성되거나 괴사되어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수술은 평균 5~7일 정도 입원, 3개월 이상의 회복기간과 이후 재활이 시작되어 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치료비용, 회복기간 부담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회전근개파열 치료 중점의료기관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견주관절팀(성창훈, 최세진, 김주영, 한철식, 고재훈 원장)에서는 학계 최신 지견의 치료 시스템을 적용해 치료부담 개선에 성공했다.

첫 번째 변화는 마취다. 기존의 마취는 전신마취로 진행됐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평균 1일 정도의 안정가료가 요구된다. 반면 연세훈정형외과에서는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회복기간 감소에 도움이 됐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 이유는 봉합 방식의 변화 덕분이다. 과거 수술은 파열된 힘줄의 외측에서 접근해 단일, 이중봉합법을 시행했다. 따라서 수술 시간이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됐다.

반면 성창훈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의 핵심이 되는 어깨의 표면 해부학적 구조를 연구해 직접 도달 방식과 뼈와 힘줄사이에 비접착면 없이 견고한 고정이 가능한 교량형 이중봉합술을 시행한다.

따라서 평균 수술 시간이 90분 이내로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파열된 힘줄만 봉합하는 단일, 이중봉합은 불안정성에 의한 재파열 위험이 높았던 반면 견고한 고정이 가능하게 되면서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 포함에도 평균 합병증 발생률이 1% 미만에 안정된 임상 예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풍부한 성장인자가 포함된 PRP 치료를 회전근개파열 수술에 접목해 봉합술 결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파열 이전의 건강함 힘줄 상태로 빠른 재생이 가능하다.

연세훈정형외과에서 밝힌 지난 5년 간 장기 추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입원 기간은 2일, 재활을 비롯한 회복 기간도 2개월 이내로 과거에 비해 1달 이상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 이처럼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은 봉합법을 비롯해 어떤 시스템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회복 기간 부담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시스템이 갖춰진 어깨정형외과 의사, 의료기관을 찾길 바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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