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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코오롱인더스트리, 유전자치료제 개발 협력 약속
쓰리빌리언-코오롱인더스트리, 유전자치료제 개발 협력 약속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9.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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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의 유전자치료에 대한 R&D 경쟁력과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 기술 조우
다양한 유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발굴할 수 있을 것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좌측)과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우측)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쓰리빌리언)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왼쪽)과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쓰리빌리언)

[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 기반 희귀 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은 1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과 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그동안 구축해온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치료제 개발 사업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은 유전질환 진단 사업을 통해 확장되고 있는 방대한 유전질환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규 약물 타깃 발굴,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물질 안전성 예측을 할 수 있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신규 타깃 발굴과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기술과 축적된 대규모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7,000종 이상의 유전질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물질 발굴과 안전성 예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양사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으로, 저분자 화합물 신약 개발 등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까지 염두에 두고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한성수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에 대한 R&D 경쟁력과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 기술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전문성을 가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대규모 유전질환 유전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쓰리빌리언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유전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발굴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알려진 유전질병의 95%는 치료제가 없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유전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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