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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남긴 흔적 ‘흉터’… 조기 치료가 중요해
여드름이 남긴 흔적 ‘흉터’… 조기 치료가 중요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9.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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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여드름은 흔한 피부질환으로 사춘기에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청소년기 유병률이 90% 이상이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여드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피지선과 모낭의 만성 질환이다. 좁쌀 같은 작은 알갱이부터 시작하는데, 여기에 염증이 동반되면 붉은 덩어리가 되거나 고름이 차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이지만 가슴, 등 여러 부위에 생길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춘기 여드름은 이마, 코 등 일명 T존이라고 불리는 곳에 많이 생긴다. 반면 성인 여드름은 볼, 턱 등 U존에 병변이 집중된다.

문제는 여드름을 잘못 짜, 후유증으로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집에서 손이나 면봉으로 짜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하다. 제때 치료했으면 빠르게 흉터 없이 나을 수 있었던 것을 방치해 일을 키우기도 한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진행돼 염증이 심해질수록 흉터의 크기 역시 커질 수 있다. 이때는 레이저 치료나 화학 박피 등 물리적인 방법의 도움을 받아 개선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방법들이 선호 받고 있다. 그중 루메니스나 VLS레이저는 여드름과 동반된 붉은 자국까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여드름흉터는 진행 단계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심도 깊은 상담 후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시술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레이저를 활용한 치료는 흉터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 횟수와 간격을 조절한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심도 깊은 상담 후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시술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드름 흉터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사전에 여드름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이미 발생한 여드름의 경우에는 되도록 만지지 말고 함부로 뜯거나 짜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여드름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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