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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젠, AI 융합 신약 개발연구소 본격 가동
디어젠, AI 융합 신약 개발연구소 본격 가동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7.2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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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 신약 개발 회사 중 최대 규모의 Wet Lab
디어젠 만의 지속 가능한 신약 개발 플랫폼 DEARGEN iDears 완성
디어젠 연구소(사진=디어젠)
디어젠의 AI 융합 신약 개발연구소 아이디어센터(사진=디어젠)

[바이오타임즈] 디어젠이 AI 융합 신약 개발연구소 아이디어센터(iDear Center)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동탄에 있는 디어젠 아이디어센터는 약 800평의 크기로 국내 인공지능 신약 개발 회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Wet Lab이다. 이곳에서는 디어젠의 고도화된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발굴 및 디자인한 물질에 대해 직접 합성과 약효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그 결과로 발생하는 양질의 실험데이터가 다시 인공지능 플랫폼의 고도화에 고스란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아이디어센터는 아직 미충족 수요가 많은 항암제 시장을 정조준해 신규 타깃(Novel Target)을 발굴 및 검증하고, 최초(First-In-Class) 신약 위주의 인하우스 파이프라인을 연속적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디어젠은 이번 Wet Lab 구축을 통해 디어젠 만의 지속 가능한 신약 개발 플랫폼 DEARGEN iDears를 완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DEARGEN iDears는 디어젠의 AI 신약 개발 end-to-end 플랫폼으로, ▲타깃 발굴 ▲히트물질 발굴 ▲리드물질 최적화 ▲합성 실험 및 약효 테스트 ▲자체 데이터 생산 등 초기 연구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배인환 최고 개발 책임자는 “2022년 이내에 물질 특허 4건 이상 도출이 목표”라며 “이미 연구소 내부에서 다양한 후보물질의 검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디어젠의 경쟁력은 탄탄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과 제약업계에서 수십 년간 신약 개발을 연구해 온 최고의 연구진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iDear Center의 론칭을 시작으로 신약 개발에 좀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디어젠은 오는 8월 3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벤션(BIX 2022)에서 ‘AI를 사용하여 신약을 발견하는 방법’을 주제로 디어젠의 AI 신약 개발에 대한 고유한 접근 방식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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