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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헬스케어, 일본 ‘후성유전자-NK수액주사’ 공식 라이선스 취득
엔케이헬스케어, 일본 ‘후성유전자-NK수액주사’ 공식 라이선스 취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4.0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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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엔케이헬스케어(대표 강주원)는 지난 3월 29일 일본 의료사단법인 유광회로부터 ‘후성유전자-NK수액주사’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후성유전자-NK수액주사’는 자가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세포 데이터에 물리적 바이오 시그널을 제공함으로써 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며, 암 환자를 대상으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협력병원에서 NK수액주사를 사용한 결과, 종양표지자 검사에서 수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NGS검사에서는 텔레미어(세포나이) 검사도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세포배양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있어 해외로 원정 치료를 가는 암 환자들이 많은 실정에서, 해외로의 이동이 어려운 점과 고비용의 치료비를 극복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NK수액주사는 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자기 세포들을 채혈한 후, 바이오시그널 신호로 세포를 활성화하여 주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함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케이헬스케어는 NK수액주사에 개인별 맞춤 세포정보를 입력하여 물리적 시그널을 주면, 고활성화가 되는 NK복합면역수액주사와 NK역노화수액주사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유키마사 아오키 박사는 “NK수액주사는 일본 후성 유전자 치료법으로 방사선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되었지만, 세포를 연구하는 엔케이헬스케어에 라이센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엔케이헬스케어 관계자는 “NK수액주사를 통해서는 면역세포들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져 암 환자분들이 표준치료와 병용하면 삶이 질이 개선되고 항암 부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역노화작용으로 피부미용 및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병원을 구축하여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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