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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아론티어, AI 암백신 플랫폼 공동 개발
테라젠바이오-아론티어, AI 암백신 플랫폼 공동 개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1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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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본사서 환자 맞춤형 암 백신 개발 플랫폼 개발 위한 공동 연구 계약 체결
테라젠바이오, 신 항원 백신 연구에 대한 자문 및 실험적 검증 데이터 제공 예정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좌),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우)(사진=테라젠바이오)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좌),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우)(사진=테라젠바이오)

[바이오타임즈]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 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연구소장 백순명)는 지난 10일 아론티어(ARONTER)와 AI 기반 개인맞춤형 암 백신 디자인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테라젠바이오 본사에서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 홍성의 부소장, 김해숙 부소장과 아론티어 고준수 CEO, 손인석 CSO, 김태형 CO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 연구 개발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환자 맞춤형 신항원 기반 암 백신 개발에 협력한다. 테라젠바이오는 신 항원 백신 연구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에 근거한 자문 및 면역원성에 대한 실험적 검증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론티어가 보유한 신 항원의 면역원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론티어는 신 항원의 면역원성을 향상하기 위해 서열 기반의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신 항원과 MHC(pMHC), TCR과의 단백질 결합구조를 활용한다. TCR-pMHC 결합 구조를 모델링하고 예측된 3D 구조 바탕으로 특징들을 추출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면역원성을 예측하여 암 백신 디자인에 사용될 신항원을 추출한다. 

테라젠바이오는 1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분석 플랫폼인 ‘DEEPOMICS®’에 근거한 서열 기반 신 항원 예측 알고리즘인 DEEPOMICS-NEO® 와 임상 암조직 샘플에서 정확한 변이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DEEPOMICS-FFPE®를 포함한 다양한 BI 분석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은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향후 암 진단은 물론 맞춤형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의학을 실현하고 인류복지와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테라젠바이오의 유전체 기술과 아론티어의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기반 암 백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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