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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테킨 효능 알면 남성 탈모와 전립선 정복 가능하다?
쏘팔테킨 효능 알면 남성 탈모와 전립선 정복 가능하다?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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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중년 남성의 고민인 줄로만 알았던 남성 탈모는 이제 2030 젊은 남성들의 고민으로도 자리 잡았다. 스트레스와 더불어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은 탈모 인구 천만 시대를 여는 데 일조했고, 앞이마 선이 넓어지는 M자형 탈모 환자의 절반이 2030 남성이라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이다.

헤어스타일은 외모 관리에 중요한 영역이라 젊은 나이부터 미리 관리하고자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탈모 제품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남성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기전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인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과 전립선에 있는 5 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활성화되면서 변형된 호르몬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생성하고, 이로 인해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생성된 DHT는 테스토스테론보다 몇 배나 더 강한 남성 호르몬으로, 모발 성장을 억제해 모발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남성 탈모 호르몬으로 불리는데, 노화가 됨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지만, 5 알파 환원효소가 아직 남아 있어 남성 탈모와 전립선 질환을 유발하는 DHT 농도는 거의 감소하지 않는다.

그 결과, 체내에서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고 단백질의 합성능력 저하와 영양 부족에 의한 모발 성장 주기가 감소해 탈모가 가속화된다. 더불어, 전립선 조직 세포가 항상성을 상실해 양성 전립선 비대가 유발될 수 있다.

남성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됐고 최근에는 쏘팔메토와 녹차카테킨이 합쳐진 ‘쏘팔테킨’이라는 신원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쏘팔메토의 DHT 호르몬 억제 효과는 오래전부터 밝혀진 사실이다. 주로 남성용 건강기능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쏘팔메토 열매의 핵심 성분 로르산은 전립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5 알파 환원효소 활성을 억제해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남성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쏘팔메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녹차 카테킨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DHT 억제에 도움이 되는 녹차 카테킨은 특히, 남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타입 1에만 작용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쏘팔테킨’은 탈모,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남성 질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련 의약품을 복용 중이더라도 부작용 또한 없어 남성들의 영양 보충 목적으로 효과적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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