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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증상, 담적병 치료 통해 개선 가능해
역류성식도염 증상, 담적병 치료 통해 개선 가능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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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경희신맥한의원 안세호 원장
도움말=경희신맥한의원 윤인정 원장

[바이오타임즈] 속이 자주 불편하거나 유독 속쓰림 증세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음하는 습관이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현대인은 불규칙적으로 식사하거나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역류성식도염을 많이 앓고 있는 편이다. 또한 증상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도 이 질환에 매우 취약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희신맥한의원 윤인정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발생시키면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부식도 괄약근이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비만 등의 원인으로 인해 느슨해져 위산이나 음식물이 자주 역류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해당 증상을 앓고 있는 이들은 속쓰림 이외에도 목에 나타나는 이물감, 쉰목소리,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부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역류성식도염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하고 치료하고 있을까?

윤인정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위장에서 발생한 독소인 담적에 초점을 맞춘다. 해당 담적이 위장의 운동성을 저하시켜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담적병을 일으킨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담적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질환을 다스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생활 습관을 기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담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위장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침 치료나 약침 치료 등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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