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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기 큰 노안 백내장 치료, 정확한 검사와 의료진 숙련도 중요
실명 위기 큰 노안 백내장 치료, 정확한 검사와 의료진 숙련도 중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0.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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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남아이디안과 김중훈 대표원장
도움말=강남아이디안과 김중훈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시력 저하다. 일반적으로 50세 전후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감퇴하는 등의 노안 증상을 겪게 되는데, 증상의 경중에 따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조속히 대응해야 한다.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는 수정체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혼탁해지는 것인데, 흔히 노안이나 백내장으로 불리는 질환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여기서 문제는 노안과 백내장 증상이 동시에 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백내장은 눈 속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단백질화되어 혼탁해지는 것으로, 전체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 시력 저하 등을 동반한다.

다만 두 가지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백내장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노화에 의한 증상이라 여겨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노안 백내장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한 경우 시력을 잃게 될 위험이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아이디안과 김중훈 대표원장은 “검진 후 수술이 필요하면 노안 백내장 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면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가 갖는 한계점을 보완해 모든 거리의 시야를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이후 안경이나 돋보기 사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밖에 특정한 거리에 특화되어 있거나 난시 교정이 필요한 경우, 시력의 끊김이 없이 유지되기를 원하는 경우 등 환자 개인의 조건에 따라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도 가능하며, 환자마다 눈 상태와 조건이 다른 만큼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노안과 백내장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는 수술이기에 안과 수술 중에서도 높은 난이도에 해당한다. 같은 수술 방법이라 하더라도 어느 의료진에게 받느냐에 따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안과 선택 시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수술 및 진단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받아볼 수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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