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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워치’, 건강관리 기능 강화 눈길… 애플 워치는?
삼성 ‘갤워치’, 건강관리 기능 강화 눈길… 애플 워치는?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10.1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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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 한국 식약처 허가 획득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 탑재해 심방세동 가능성도 알려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우울증 등 마음 건강 연구 진행 중
애플워치도 최근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헬스케어 기능 강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의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의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사진=삼성전자)

[바이오타임즈]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6 시리즈가 한층 더 향상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선보이며 ‘나만의 건강관리 기기’로 진화 중이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6'(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6'(사진=삼성전자)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부터 심방세동 가능성 모니터링, 멘탈케어까지 건강관리 기능 진화

우선 눈에 띄는 건 수면 관리 기능이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주는 등 매일 아침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수화해 전달한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됐던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사용자 손목에서도 갤럭시 워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도 내년 초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수면 무호흡은 수면 도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다.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낮추고, 심할 경우 고혈압, 심질환, 뇌졸중 혹은 인지 장애와 같은 합병증 유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또한,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멘탈케어 기능 도입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더 나은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마음 건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이자 정신의학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병원으로, 마음 건강과 관련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수면 상태, 신체 활동, 심박수 및 심박수 변화, 생활패턴 등 갤럭시 워치로 측정된 다양한 데이터들과 마음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독보적인 센서 측정 기술이 활용됐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과 불안·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클리닉 센터 센터장 아만다 베이커 박사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의료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마음 건강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마음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기능(사진=애플)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기능(사진=애플)

◇애플워치도 최근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헬스케어 기능 강화

애플 워치 역시 최근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나섰다.

애플은 지난달 19일 ‘iOS 17’ ‘아이패드OS 17’ ‘워치OS 17’ 등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며 자사 ‘건강’ 앱과 ‘마음 챙기기’ 앱에 이런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감정, 기분, 수면 등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기록하면 소프트웨어가 이를 분석해 우울과 불안 정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기능이다.

애플 측은 “실제 병원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우울 및 불안 평가를 이제 건강 앱에서 손쉽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자가 자신의 우울 및 불안 위험 수준을 확인하고 거주지역 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리소스에 연락하고 의사에게 공유할 PDF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심방세동 기록 기능 사용도 지난 7월 18일부터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워치OS가 설치된 애플워치4 후속 기종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사용자가 애플워치의 기록 기능을 사용하면 심방세동 증상이 발생하는 빈도에 대한 추정치 등을 포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록과 생활 요인 등이 담긴 PDF 파일을 내려받아 의료진과 진료 상담을 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애플워치8은 체온 측정과 이를 기반으로 한 배란일 예측 기능을 갖췄다. 애플워치가 더 예민하게 체온을 감지해 여성 건강을 위한 생리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소급 배란일 예측 수치 등을 통해 가족 계획에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애플워치8이 출시된 지 1년여가 지났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규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바탕으로 혈당 체크 관련 기술 개발 가능성을 검토 중이고, 애플도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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