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50 (월)
바른사랑병원,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도입 “무릎관절염 수술 없이 치료”
바른사랑병원,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도입 “무릎관절염 수술 없이 치료”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9.20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타임즈]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통과한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 평가제도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효과가 검증된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뜻이다. 기존 관절염 치료의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 진행 후 진전이 없을 경우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골수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기존의 수술법과 다르게 주사 시술만으로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사진=)
(사진=바른사랑병원)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활용해 연골이나 뼈조직의 염증을 줄이고 재생을 도와준다.

그 이유는 골수에 줄기세포와 각종 성장인자, 사이토카인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이들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연골 재생의 효과가 있어 손상 부위의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 골수줄기세포는 ‘자가증식’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존에 재생력이 없던 무릎 연골을 개선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기존 무릎관절염 줄기 세포 치료법은 약간의 절개를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약간의 상처가 남고 수술 후 3~6주 정도 체중부하를 제한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으며 비용 부담도 큰 편이었다.

그에 반해, 골수줄기세포의 경우 비절개 방식으로 마취 없이 주사 시술로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 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통증의 거의 없이 약간의 불편감만 있기 때문에 단 1회 시술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관리를 잘할 경우 최소 2년 이상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왼쪽부터 배의정 대표원장, 문홍교 대표원장(사진=)
왼쪽부터 배의정 대표원장, 문홍교 대표원장(사진=바른사랑병원)

바른사랑병원 배의정, 문홍교 대표원장은 “새로 도입된 신의료기술인 골수줄기세포치료는 SCI에서 검증됐듯이 치료를 진행한 중기 관절염 환자의 경우 치료 후 통증이 약 54% 정도 완화됐고, 관절 기능도 61%를 보일 정도로 높은 효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초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하나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바쁜 일상 때문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에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의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