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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김성진 대표, ‘바이오코리아 2022’ 면역항암제 세션에서 강연 진행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 ‘바이오코리아 2022’ 면역항암제 세션에서 강연 진행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5.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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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면역항암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세션서 백토서팁 병용요법 치료 효과 발표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사진=메드팩토)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사진=메드팩토)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 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가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2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KOREA 2022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항암 신약 ‘백토서팁’의 항암 치료 효과를 소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바이오코리아 2022’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헬스 분야 경영진, 컨설팅 전문가와 관련 연구자, 정책 담당자 및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혁신 기술(Beyond the Pandemic, into A Next Wave)’을 주제로, ‘뉴 노멀’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과 기술개발 동향의 변화를 공유한다.

김성진 대표는 ‘바이오코리아 2022’ 행사 첫날인 11일 ‘면역항암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세션에서 초청 연사로 나서 ‘백토서팁의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김 대표는 발표에서 기존 공개됐던 TGF-β 저해제인 백토서팁의 전임상에서의 항암 효과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시 면역 회복 및 치료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진 형질전환 증식인자 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이다. TGF-β는 생체 내 다양한 생리 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조절인자로, 암, 면역질환, 염증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TGF-β는 정상 세포에서는 암화(癌化)를 억제하지만,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전환되면 TGF-β가 대량 생산돼 암의 전이를 촉진하고 면역계를 억제하며 항암제 내성을 유발한다. 백토서팁은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서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고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메드팩토는 현재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위암 등 다수의 암종에서 백토서팁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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