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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은 없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은 없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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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정부 주도 대규모 프로젝트 지속 발굴해야"
(삼정KPMG 제공)© 뉴스1
(삼정KPMG 제공)© 뉴스1

[바이오타임즈] 지난 2014년 이후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상위 100대 기업(누적 투자액 기준) 중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정KPMG는 30일 보고서 '데이터 3법 통과: 의료 데이터, 개방을 넘어 활용으로'를 발간해 100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는 미국(72개사)이 가장 많이 포함됐고, 영국(4개사), 인도(4개사), 스웨덴(3개사), 프랑스(3개사)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개인 건강과 의료 정보·기기·시스템·플랫폼을 다루며, 건강 관련 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서비스이다.

한국은 의료 데이터 보유량과 인프라 보급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기준 약 6조건의 공공의료 빅데이터와 90%를 상회하는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5대(미국·유럽·중국·일본·한국) 특허청에 접수된 맞춤형 헬스케어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1588건으로 미국의 약 7% 수준이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상위 100대 기업 중 63개사가 한국으로 진출할 경우 한국의 규제로 인해 사업이 제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비식별화된 의료정보 개념 법제화, 자율적 활용에 대한 규제 명확화, 원격의료 허용 범위의 점진적 확대, 개인 의뢰 유전자검사(DTC) 허용 항목 확대 등의 정책 변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 헬스케어 산업 리더인 박경수 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장을 위해서는 1명의 유전자, 진료기록, 라이프로그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정보는 각기 다른 기관을 통해서 수집되기 때문에 정부 주도 하에 통합하지 않는 이상 민간기관에서 통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들이 헬스케어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춰야 한다"며 "기업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가 시급하며 필요하다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인수 혹은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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