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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55억 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 완료로 IPO 본격 시동
안지오랩, 55억 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 완료로 IPO 본격 시동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1.12.0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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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신생과 관련된 질환의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4건 진행 중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사와 협의 후 기술성 평가 진행 예정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 완료 후 기술성 평가 시작으로 IPO 본격 추진

[바이오타임즈]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안지오랩(251280)이 자금 조달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천연물 의약품 임상 2상 완료와 항체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안지오랩은 55억 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가 납입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습성 황반변성,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삼출성 중이염, 치주 질환 치료제에 대한 잔여 임상 비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항체치료제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함과 동시에 재무 안정성 확보도 도모한다.

안지오랩은 2020년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에서 실시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으나 철회한 바 있다. 2020년 12월에 상장 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대신증권으로 변경했다.

회사는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에 대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안지오랩은 혈관 신생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4건이 현재 진행 중인데, 그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사와 협의 후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있는 천연물 의약품이 대부분 임상 2상에 진입하면서 자체 보유한 인간미니 항체 라이브러리와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항체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이 암 및 감염성 질환 등에 대한 항체치료제로 바뀌고 있다. 또한, 혈관 신생을 억제해 내장지방을 줄이는 건강기능식품 오비엑스(레몬밤 추출물 혼합 분말)도 식약처 인정을 받아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신규 기능성 소재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55억 원은 4개의 파이프라인 임상 완료 및 항체의약품 개발과 재무 안정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기술성 평가를 시작으로 IPO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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