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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에서 ‘완전관해’ 잇따라 확인
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에서 ‘완전관해’ 잇따라 확인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6.0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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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 KOL 웨비나서 HM43239 최신 임상 발표
다양한 용량 투여군에서도 완전관해 및 안전성 확인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바이오타임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 신약 HM43239가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완전관해 등 우수한 결과가 지속해서 축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 myeloid kinome inhibitor)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다.

작년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기술 수출된 신약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3일(한국 시각) 진행한 ‘키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 웨비나에서 HM43239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글로벌 1/2상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확장 용량인 160mg 투여군에서도 새로운 완전관해(CRi)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HM43239의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 또는 CRi, Complete remission with incomplete hematologic recovery)는 현재까지 진행한 임상 중 80mg과 120mg에서 이미 확인됐으며, 이번에 160mg 투여군에서도 확인됐다. 이 완전관해는 기존에 승인된 FLT3 저해제를 투여받은 후 치료에 실패해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서도 확인됐다.

앱토즈의 윌리엄 라이스 회장은 “야생형 FLT3와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RAS, BCOR, U2AF1, SETBP1)가 있는 재발성 AML 환자에서 HM43239의 새로운 완전관해(CRi) 사례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HM43239의 다음 확장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3가지 용량 및 표적 환자 집단을 선정했고, 허가신청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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