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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시스템, 20억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성공
나노바이오시스템, 20억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성공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12.30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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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융합 나노소재 줄기세포 원천기술로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에 주력
국내외 최고 수준의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 확보
(사진=나노바이오시스템)
(사진=나노바이오시스템)

[바이오타임즈]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사인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이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전남대학교 김장호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손상 인체조직을 재생하는 나노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융합 나노소재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활용해 손상된 인체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원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장호 교수는 15년간 융합 나노바이오 의료기기 및 의약품 개발의 원천기술을 연구해왔으며, 논문 125편, 특허 25건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BIG3 기업 선정 등 약 70억 원 수준의 국가 R&D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개최된 ‘2021 기술보증기금 투자기업 IR데이’에서 트렌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이번 시리즈 펀딩으로 현재 임상 시험 중인 고막 재생 치료제를 비롯해 피부, 뼈, 힘줄, 연골 재생 치료제를 주력으로 상품화해 나갈 예정이다.

본 투자를 이끈 기술보증기금 김형석 부지점장은 “급속도로 고성장인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속에서 나노바이오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통해 그 가능성을 봤다”며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 김장호 대표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 성장과 함께 향후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재생의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모든 임직원이 같은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 중인 재생 나노소재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체 내 모든 손상된 조직 재생에 응용이 가능해 새로운 바이오메디컬 의료기기 및 조직 재생 치료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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