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비정형 단백질은 상황에 따라 구조가 변화되며 고정된 구조를 갖는 일반적 단백질보다 더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비정형 단백질을 신속하게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의 진행을 막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또 병리기전을 밝히고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고정된 구조가 없어서 분석과 기능 연구가 매우 어려웠다. 

그런데 KAIST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비정형 단백질을 간단하게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을 디자인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 생명과학과 유태근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이진수 박사(허원도 교수 연구실)와 윤정민 박사(송지준 교수 연구실)가 공동 진행했다. 국제학술지 ‘잭스 골드’(JACS Au) 10월 26일 자 3권 11호에 출판돼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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