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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바이오 벤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바이오 벤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3.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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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 이내 창업 초기 단계의 바이오 벤처 기업 대상
산학이 상생 협력하는 앞선 본보기 될 것… 국내 바이오 벤처 산업 생태계 강화 목표
(사진=)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이 국내 최초의 산학 연계 ‘바이오벤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3월 9일 시작했다(사진=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바이오타임즈]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원장 권영선)이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산학 연계 ‘바이오벤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3월 9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립 3년 이내의 창업 초기 단계의 바이오 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선정된 회사에 3개월에 걸쳐 사업모델 검토, 시장 및 경쟁환경 분석, 주요 R&D 마일스톤, 재무 및 조직 운영계획 등 실질적인 회사 발전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강지수 BNH Investment 전무이사, 김도형 온 힐 대표(前 노터스 대표), 김희경 KAIST 겸임교수(前 카인사이언스 대표, 前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 총괄), 이마세 인벤티지랩 CSO(前 동화약품 연구소장)를 포함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은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 후 지난달 29일 자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주)엘레노바, 엔지틴, (주)프리모테라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회사들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및 창업 생태계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소속 MBA 과정 학생들과 함께 24년 봄 학기에 개설된 ‘바이오벤처혁신창업론’ 수업에서 협업한다. 이들은 약 3개월에 걸쳐 사업모델 검토, 시장 및 경쟁환경 분석, 주요 R&D 마일스톤, 단기 및 중장기 재무·HR 운영계획을 포함하는 사업계획(또는 IR 자료)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물은 벤처 캐피탈 및 기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발표하며, 향후 국내외 투자 및 협업 파트너, 혹은 더 광범위한 정책 이니셔티브로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프로그램 지도를 맡은 박기환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前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은 사업 전략 도출을 위한 효과적인 컨설팅 및 새로운 관점의 솔루션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관련 분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은 학습 내용 및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이오 벤처기업 성장전략 수립에 적용해 보는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 산학이 상생 협력하는 앞선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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