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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닉스바이오테크,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세닉스바이오테크,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10.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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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뇌경색 치료제 ‘CX301‘로 비임상 단계 20억 원 규모 과제 선정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획득, 세제 혜택 눈길

[바이오타임즈] 나노의학 전문 바이오테크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 이하 세닉스)가 자사의 신규 물질 'CX301'가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 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이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주관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 주권 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말한다. 특히 기업의 신약 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며 상용화를 적극 돕는 것이 특징이다.

세닉스 선정 과제는 '악성 뇌경색의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한 CX301의 비임상시험 및 공정 개발'이다. 악성 뇌경색 치료제인 CX301의 비임상시험 완료 및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시행 승인을 받는 것이 주목표다.

과제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년이며, 지원받을 총연구개발비는 20억 원이다.

CX301은 악성 뇌경색 발생 초기에 급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억제를 통해 추가 뇌 손상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무엇보다 개량해 만든 기존 나노입자와 달리 나노입자 자체가 치료제로 인정받는 첫 사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것이 세닉스 측 목표다.

이승훈 대표는 "본 연구를 통해 악성 뇌경색에 의한 뇌 손상 메커니즘을 밝혀냄과 동시에 해당 분야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 연구를 신속히 완수해 중증 및 악성 뇌경색이라는 중대한 질환 치료 및 의학적 미충족 요건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임상 1상 이후 FDA, 희귀의약품(ODD), 혁신의약품, 가속심사 등을 활용하여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닉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유 기술 및 역량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며 업계 내 조명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청 시 가산점과 더불어 금융 및 세제 혜택을 받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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