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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맘코리아, 중국 제약사와 합자회사 설립 MOU 체결
아토맘코리아, 중국 제약사와 합자회사 설립 MOU 체결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6.1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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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교류 상담회(중국 부문)’에 참가, 중국 회사 2곳과 업무협약 체결
상하이 국제기술출입구교역회에 초대 기업으로 선정
7,000만 명의 아토피 환자 있는 중국 시장에 합자회사 설립 통해 적극 진출
‘2023 중국(하얼빈) 기술교류 상담회’에서 MOU 체결식 모습. 아토맘코리아 권태완 대표(오른쪽)와 하얼빈성지제약주식유한회사 관계자(사진=아토맘코리아)
‘2023 중국(하얼빈) 기술교류 상담회’에서 MOU 체결식 모습. 아토맘코리아 권태완 대표(오른쪽)와 하얼빈성지제약주식유한회사 관계자(사진=아토맘코리아)

[바이오타임즈] 아토피 부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아토맘코리아(대표 권태완)가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2023 기술교류 상담회(중국 부문)’에 참가해 하얼빈성지제약주식유한회사와 하얼빈운미다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 등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중국 헤이룽장성과 과학청의 추천으로 아토맘코리아가 상하이 국제기술출입구교역회에 초대기업으로 선정됐다.

‘2023 기술교류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한 정부 간 협력사업(G2G)이다. 한국의 기술을 해외기업에 수출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기술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해외기술 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중국 내 기술 이전 및 합작투자, OEM 생산, 설비 이전 등을 원하는 해외기업을 연결해 주는 기술 수출지원 박람회로 아토맘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 10여 개 업체와 중국 바이어 약 50여 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아토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얼빈성지제약주식유한회사는 1999년 설립 후 약품 연구 개발과 생산, 판매를 일체화한 첨단기술 제약 기업으로서 포린콜린나트륨 주사약, 글루타글리신 캡슐 등이 주력제품이다. 또한 2003년도에 설립된 하얼빈운미다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는 의료 복구용 의료기기와 효능형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기업이다. 2급 의료기기 수복 패치를 하루 160만 정을 생산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아토맘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AI 피부측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아토피 부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국내 아토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자가측정 및 예후 관리를 위한 웰니스앱 ‘아토맘’을 운영하고 있다.

아토맘코리아 권태완 대표는 “중국 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한국 인구보다도 많은 약 7,0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중국 내 아토피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아토맘에 대해 중국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전하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국에 합자회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아토피 시장에서 AI 피부측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아토맘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중국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편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주요 글로벌 아토피 시장은 2020년도 기준 64억 달러(한화 약 8조 4,400억 원) 정도로 형성, 연평균 10.1%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2030년도에는 168억 달러(한화 약 22조 1,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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