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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4월 미국암연구학회서 면역항암제 PMC-309 연구 결과 공개
파멥신, 4월 미국암연구학회서 면역항암제 PMC-309 연구 결과 공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3.0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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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309로 인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 활성도의 증가 확인
PMC-309 임상 신청 위한 독성시험 최종단계 … 병용투여도 고려해 개발

[바이오타임즈]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203840)이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이하 AACR)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PMC-309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은 매년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제약, 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다. 올해 AACR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세션도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이번 AACR에서 파멥신은 지난해 발표된 PMC-309 항종양 효능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추가로 공개한다. 연구 초록은 미국 현지 시각 이달 8일, 포스터는 다음 달 10일에 AACR 2022 사이트에 공개된다.

회사 측은 PMC-309로 인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MC-309는 면역 억제 세포에 발현하는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와 결합해 면역 억제 세포의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종양 미세환경에서 T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면역항암제이다. VISTA는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죽여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면역세포다.

PMC-309는 T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PD-1, CTLA4 등)와 다르게, 면역 억제 세포에 발현하는 VISTA에 특이적으로 결합한다. 파멥신의 ‘완전인간 항체라이브러리(HuPhage Library)를 활용해 자체 발굴한 항체 신약후보물질로, 현재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파멥신 박천호 박사는 “PMC-309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기존 PD-1/ PD-L1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될 것이며, 병용투여도 고려하여 개발 중”이라며 “임상 시험승인(IND) 제출을 위한 독성시험이 종료 단계에 있다. 다양한 전문가와 공유하여 성공적인 임상 1상을 위한 프로토콜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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