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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피메디,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DCT) 솔루션 개발 박차
제이앤피메디,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DCT) 솔루션 개발 박차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12.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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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따른 규제 선진화로 국내 임상시험 변화 예상
제이앤피메디, 선제적으로 DCT 서비스 제공
분산형 임상시험 솔루션 ‘Maven DCT Suite’(사진=제이앤피메디)

[바이오타임즈]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JNPMEDI(제이앤피메디, 대표 정권호)가 2022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 솔루션인 ‘Maven DCT Suite’ 제품군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에서는 비대면 방식의 분산형 임상시험이 하나의 트렌드로 급격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IoT, 언택트,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임상시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 당국이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따른 규제 선진화에 나서는 등 분산형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규제 개선을 위한 이번 식약처의 움직임이 국내 임상시험 분야 발전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육성을 도모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NPMEDI는 국내 임상시험의 변화를 예상하여 선제적으로 D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임상 시험자의 자료를 입력받는 eCOA(Clinical Outcome Assessment) 솔루션이 국내 상위 대학병원의 임상시험에 적용됐으며, 디지털 치료제 임상에도 관련 기술이 도입되는 등 DC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비대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시장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카카오벤처스, 아주IB투자, 뮤렉스파트너스, 젠티움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민석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관련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임상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된 DCT 솔루션의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Maven DCT Suite가 이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관련 정부 사업에도 참여하여 국내 임상 선진화에 기여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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