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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좋은병원들, 스마트병원 솔루션 도입…중환자 대상 정밀한 관리 가능
부산 좋은병원들, 스마트병원 솔루션 도입…중환자 대상 정밀한 관리 가능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4.3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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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 갑상선암, 인공관절 로봇수술 포함 유방암 진단 및 영상분석 AI솔루션 마련
(사진=은성의료재단)
(사진=은성의료재단)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 및 의료산업 분야에 디지털 헬스케어가 접목되면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병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환자는 번거로움을 덜고 보다 편하게 병원 시스템을 이용하게 됐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도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들을 도입해 선도적으로 진료 서비스 영역과 직원들의 업무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라며,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암 환자인 Y 씨도 최근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정기적인 치료와 외래 진료를 받고 있다. 내원 전 모바일로 진료를 예약한 후, 관련 맞춤 정보들을 알림 톡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필요한 준비가 가능해 상당히 만족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약 처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성분부터 복용 방법도 모바일 알림으로 모두 확인이 가능해 용법 용량에 맞춰 안전하게 복용 중이다.

이제 환자는 병원 방문 전 모바일로 원하는 진료일에 예약하고, 수술이나 입원과 관련한 맞춤 정보들을 알림 톡으로 확인한다. 진료 후 사전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원무창구에서 순번을 기다리며 대기없이 간편 후불결제가 가능하고, 별도 확인 없이 후불 결제가 이루어져 퇴원 수속도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한 처방된 의약품 성분이나 복용방법들을 모바일 알림으로 받는 등 IT기술이 접목된 의료서비스를 경험하는 일이 익숙해졌다.

스마트병원 솔루션이 도입됨으로써 의료진과 원내 직원들은 진료와 업무에 더욱 집중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Y 씨와 같은 환자들도 모바일에 접목된 의료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예약부터 진료까지 한번에 안내받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성의료재단)
(사진=은성의료재단)

이 외에도 원내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시행한다. AI 기반의 흉부∙유방 X-ray 분석 보조 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부터 딥러닝 MRI 가속화 솔루션 ‘SwiftMR’, 심전도 진단 홀터 ‘모비케어’를 선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보조와 질환을 조기 발견을 돕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로봇 술기를 이용한 수술도 도입해 수술 후 최소 후유증으로 일상 복귀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혈압, 청진,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는 병동의 무선생체신호시스템인 ‘바이탈 케어’는 병원 내 모든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의 데이터 관리는 물론, 기존 수기로 발생하는 간호기록이 자동 연동되는 등 간호 관리 업무도 개선시켰다.

은성의료재단 내 좋은문화, 좋은삼선, 좋은강안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은 2차 종합병원으로서는 스마트병원으로 한 발 더 앞서 적용했고, 다양한 분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밖에도 은성의료재단은 각 병원의 스마트병원 솔루션 적용뿐만 아니라, 선진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및 연구를 위해 메디블록과 업무협약, 의료AI(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에이아이트릭스 등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병원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단 산하 좋은병원들의 축적된 임상 자료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조기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좋은병원들 구자성 부이사장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다양한 AI 솔루션들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환자에게는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그리고 의료진과 직원에게는 획기적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병원으로 진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여러 선도적인 의료 AI 업체들과 연구 단계부터 협업해 공동개발을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하여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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