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구] AI, 안정형 흉통 환자의 불필요한 검사 방지 및 비용 절감을 가져오다
[해외 연구] AI, 안정형 흉통 환자의 불필요한 검사 방지 및 비용 절감을 가져오다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5.14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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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C 2019에서 발표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ARTICA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 지능이 안정형 흉통 환자에게서 '불필요한 검사'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심장 핵의학 및 심장 전산화 단층촬영 국제회의(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Cardiology and Cardiac CT, ICNC) 2019'에서 12일 발표되었으며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환자 1명당 1시간의 검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을 보였다.

안정형 흉통은 평소에는 통증이 전혀 없지만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 운동이나 날씨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다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는 흉통이다. 이는 응급실과 일반의사들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원인이다.

“우리는 3분의 2 정도의 경우에 의사들이 환자들을 과잉 진료한다는 것을 안다”며 “ARTICA라고 불리는 우리의 '슈퍼 두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은 ES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불필요한 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연구의 저자이자 런던의 Royal Brompton 병원의 박사Marco Mazzanti 의사가 말했다.

ARTICA는 Artificial Intelligence for clinical Cardiac Navigation의 약자로 연구진이 만든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권고 관행을 지키는 결정을 내린다. 연구원들은 안정형 흉통 환자들을 위한 지침을 입력했고 정기적으로 의료 자료를 수집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은 시험이 필요한 사람(그리고 어떤 시험이 필요한지)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식별하는 것을 배울 때까지 그 정보를 반복적으로 분석했다.

연구는 안정형 흉통 환자 9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원들은 심장병 전문의와 ARTICA가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같은 날 내린 결정을 비교했다. ARTICA는 658명(67%) 환자에게는 더 이상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조언한 반면 심장전문의는 45명(4.6%)만이 더 이상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CTA 스캔 결과는 ARTICA가 말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 중 639명(97%)의 환자들이 심한 유의미한 질환을 갖고있지 않음을 보여 인공 지능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추가 검사를 받지 않음으로써 직원은 평균 1시간, 환자는 평균 2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Mazzanti 박사는 “AI는 관상동맥 질환이 크지 않아 비싼 심장 촬영이 필요 없는 흉부 통증을 가진 환자를 파악해 비용과 직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막힌 혈관을 찾는 데 사용되는 CTA 스캔은 200-400유로(260-520 달러)이다.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816명(83%)을 대상으로 권고한 반면 아틱사는 95명(10%)만을 대상으로 권했다. "의사로서 우리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검사들을 제안한다. ARTICA는 우리가 방침을 따르도록 하기 위한 감시하는 눈과 같다" 라고 Mazzanti 박사가 덧붙였다.

그는 ARTICA가 224명(23%) 환자들에게 운동부하검사나 기능 영상을 추천한 반면 심장전문의들은 100명(10%) 환자들에게만 권장했다고 지적했다.

Mazzanti 박사는 "ARTICA가 검사를 하지 말라고 했을 때, CTA 검사 결과 동맥이 막혀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거의 100% 정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ARTICA가 시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우리는 이것이 옳다는 확신이 덜 든다. 슈퍼 브레인(super brain)에 더 많은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이러한 결정은 더욱 정확해질 것이며 우리가 더 많은 개인 맞춤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Mazzanti 박사는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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