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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KOREA 2019에서 살펴본 지역 바이오산업 지원 기관
BIO KOREA 2019에서 살펴본 지역 바이오산업 지원 기관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4.25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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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소개
2019 바이오코리아를 진두지휘한 엄보영 본부장(사진: 바이오타임즈)
2019 바이오코리아를 진두지휘한 엄보영 본부장(사진: 바이오타임즈)

[바이오타임즈] 2019 바이오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여 이번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45개국 673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26,18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중 1,77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보건산업 컨벤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성료됐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7월 HOIC (Healthcare Open Innovation Community)이라는 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 협의체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 협의체는 63개 기관이 함께 하고 있는데, 이들 기관 중 작년은 김해시에서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구중심병원을 연계시켜 창업 기업들을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원주와 대전에서 진행한다.

원주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전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시범사업의 주체다. 2019 BIO KOREA에 참가한 이들 기관을 방문하여 앞으로의 계획을 직접 들어봤다.

대전테크노파크 (출처: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출처: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올해 바이오코리아에 처음 참가한 대전 테크노 파크에서는 ICT, 지능, 바이오, 나노의 네 가지 분야와 관련해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T전용 벤처타운은 다른 전문기관으로 이전됐다.

바이오센터에서는 24시간 개방되어있는 연구개발실과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입주 기업은 5년까지 지원되는데, 길게는 3차까지 연장 가능하다. 현재 11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연구개발실에서는 국가 장비를 상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대전 테크노파크는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는 데다가 코스닥 상장 기업도 상당히 배출해서 중소 및 벤처기업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 같다"라고 대전 테크노파크 VR사업단 관계자가 말했다.

이전 대전 테크노파크에는 연구 과정의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여 연구 지원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제는 연구 단계를 지나 제품을 상용화하거나 임상 실험을 진행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기업들이 많아져 사업화 지원이 주기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충남대 병원, 을지대 병원, 웰리스 병원 등의 병원들과 연계한 인큐베이팅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항암제와 치료제 등 의료 관련 기업이 많아 외부인에게 설명하기 어려울 경우, VR사업단에서 설명을 돕는 VR이나 데모를 제작해주는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로고 (출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CI (출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시에서 출연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주로 강원도에 있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이 기관에는 매년 국내외 유명한 의료기기 전시회들에 참여한다. 바이오코리아는 해당되는 전시회가 아니었으나 보건산업진흥원의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을 수주하면서 참여하게 됐다. 

강원도에는 200개가 조금 넘는 의료기기 업체가 있다.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는 주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간혹 다른 지역에서 시제품 제작이나 신뢰성 시험 등을 희망하는 경우 일정 비용을 부담하는 선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비용은 일반 사설 업체를 통해서 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 원주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벤처센터, 첨단의료기기 테크노타워,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원주 부론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의 총 6개 부지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입주 기업을 받는 중이다. 원주 기업도시 내의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만 해도 현재 60~7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한다.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는 총체적인 기업지원을 제공한다. MEDISTRY (MEDICAL + INDUSTRY)라는 one-stop 기업지원 서비스는, 제일 기본이 되는 아이디어 컨설팅부터 디자인 설계와 시제품 제작, 신뢰성 및 내구성 검증 시험검사, 인・허가 지원을 위한 컨설팅 그리고 마케팅・수출 지원까지 포함한다.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경우엔 7년 미만의 기업들만 지원 가능하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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