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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접목한 안과 검진 기기 ... 바이오 코리아에서 선보여
VR 접목한 안과 검진 기기 ... 바이오 코리아에서 선보여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4.2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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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가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개최됐던 바이오코리아에서 안과 검진기 VROR(Virtual Reality Ophthal Room)을 선보였다. 

HMD(head mount display)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HMD(head mount display)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엠투에스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 전문가들 및 개발자들로 구성된 ICT 융복합 기업이다. 이들은 2017년 설립된 이래로 의료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메디컬 산업에 VR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VROR은 HMD(head mount display)와 안구 운동을 추적하는 eye tracking sensor을 사용하여 개별 검안용 의료기기로 검사하고 있는 안과검사를 하나의 검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안과 검사 기기이다. 기존 장비들 대비 기기가 축소 및 통합되어 공간 문제도 해소된다.

VROR을 사용한 외안근 검사 진행 화면
VROR을 사용한 외안근 검사 진행 화면

현재는 VROR을 사용하여 시야 검사, 외안근 검사, 랑카스터 검사, 입체시 검사, 사시각 검사, 동공 검사 그리고 회선 검사의 7가지 검사가 가능하다.

"이 7가지 검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소와 환경이 각각 다른데 HMD(head mount display)를 착용한다면 장소와 환경에 구애되지 않고 모든 검사가 한번에 가능하다" 라고 바이오코리아 엠투에스 부스의 현장 직원이 설명했다. 

또한 VROR을 사용할 시 검사 시간 또한 현저히 감소된다. 기존 검사들이 총 70분정도 걸린다면 VROR을 이용한 검사는 3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VROR을 사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 외안근 검사 결과
VROR을 사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 외안근 검사 결과

검사 결과는 디지털화되어 검사자의 주관적 요소가 최대한 배제된 정확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의료 신뢰성 향상시킨다. 부스에서 5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외안근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었다.

VROR은 기존 검사비용 대비 절감이 되면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의료 검진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에서는 VROR을 차세대 혁신의료기기로 규정했다. 식품의학안전처에서는 <차세대의료기기 100프로젝트>를 통한 멘토링 사업을 진행중이며 VROR을 국내 최초로 VR을 이용한 신의료 기기 등급 분류 평가 기준을 세우려 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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