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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社 디지털 약국 PillPack, BCBS 계약으로 플랫폼 적용 확장
아마존社 디지털 약국 PillPack, BCBS 계약으로 플랫폼 적용 확장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2.1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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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llPack 공식 홈페이지)
(출처: PillPack 공식 홈페이지)

아마존의 디지털 약국 ‘필팩(PillPack)’이 매사추세츠 주의 ‘블루 크로스 블루 실드(Blue Cross Blue Shield)’와 계약을 맺어 블루크로스의 MyBlue 멤버 앱에 필팩의 플랫폼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블루크로스의 회원들이 보험 내역이나 의약품 목록을 재입력 할 필요 없이 앱에서 직접 필팩으로 처방전을 바꿀 수 있다. 회원들은 사전 분류된 약을 환자의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필팩의 서비스와 전화, 이메일, 온라인 채팅을 통한 온라인 약사 상담도 제공받는다. 본 서비스는 또한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아마존이 보스턴 기반의 스타트업 필팩을 7억 5천 3백만 달러에 인수한 지 약 18개월 만의 움직임이다. 지난 4월 아마존이 Prime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필팩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CVS Caremark, Express Scripts, Optum Rx, Prime Therapeutics, Humana Pharmacy Solutions, Cigna, Aetna, MedImpact, EnvisionRx, CastiaRX 등 모든 주요 약국 수혜 관리자와 네트워크를 형성중이다. 그러나 인수 이후 모든 것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 여름, 전자 처방 회사 ‘Surescripts’가 필팩의 환자 정보 접근을 제한한 이후 아마존이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었다.

필팩은 시중에 나와 있는 유일한 가상 약국이 아니다. 최근 뉴욕 소재의 스타트업 'Capsule'이 2억 달러를 벌어들여 직접 배달되는 당일 의약품 드롭 오프 서비스를 확대했다. 10월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조달한 온라인 약국 ‘NowRx’도 당일, 주문 즉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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