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딥러닝 소프트웨어 기반의 ‘Amazon Transcribe Medical’을 런칭하며, 자동 음성 인식으로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하여 의료 기록에 추가하는 도구를 출시했다. AWS의 A.I. 부분 부사장 Matt Wood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의학 용어를 이해하고 텍스트의 구두점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아마존이 작년에 내놓은 ‘Comprehend Medical’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컴프리헨드 메디컬은 구조화되지 않은 의료 문서에서 복용량 및 증상과 같은 정보를 추출해주는 도구이다. 회사는 트랜스크라이브 메디컬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그것을 증명할 연구결과가 발표되진 않았다. 아마존은 올해 초 ‘아마존 케어(Amazon Care)’를 시작하며 직원들이 가상 의사 상담과 가정 내 팔로우업(Follow-up)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아마존이 CNBC에 밝힌 바에 따르면, 트랜스크라이브 메디컬이 HIPAA를 완전히 준수 중이다. 다만, 2013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은 HIPAA는 의료 회사가 디지털 환자 의료 기록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므로, 회사는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 그리고 누가 그것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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